신들이 거하는 곳, 티베트 문명의 근원을 찾아서
이 책은 티베트의 환경과 공간적 범위, 대제국에서 신정국가로 거듭나기까지 정치적 변화와 티베트 불교의 특징을 상세히 담고 있다. 히말라야 산맥과 맞닿아 있으며, 아시아의 중요 강들의 발원지로 황량하면서도 풍요로운 자연을 자랑하는 티베트는 자연적 특성과 티베트 불교라는 독특한 문명으로 인해 신비로운 나라, 은둔의 나라로만 알려졌다. 그러나 티베트는 7세기 무렵, ‘토번’ 혹은 ‘뵈’라고 불리며 중앙아시아 북쪽 끝에서 중국에 달하는 광활한 영역을 지배했던 제국이었다. 또한 불교를 중심으로 한 신정국가로 거듭나기까지 온갖 영광과 질곡이 교차한 역사를 갖고 있다.
프랑스 국립학술연구원에서 티베트 역사와 민족학 분야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저자 프랑수아즈 포마레는 티베트의 역사와 종교, 지난 반 세기간 급격한 변화의 한 가운데 서 있는 티베트의 현실을 150점의 다양한 자료와 함께 상세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