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뜨겁게 사랑한다. 그리고, 쉽게 잊는다.
망각의 반복을 멈추고, 한 선수를 기억해야 할 때.” -『MVP 유두열』 중
프로야구 연관중 800만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화려한 팩트 뒤엔 여러 그늘이 숨어 있다. 그 중 하나는 프로야구 레전드들의 삶을 제대로 담아낸 책이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사실. 『MVP 유두열』의 작가 소재웅은 프로야구 레전들를 향한 팬들의 망각에 제동을 걸고 싶었다. 그는 프로야구를 세워간 수많은 레전드들이 차갑게 잊혀져가는 현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MVP 유두열』이다.
『MVP 유두열』은 여백의 미가 살아있는 자서전이다. 작가는 유두열의 삶을 책에 빼곡하게 채우려 하지 않았다. 선수 유두열, 그리고 인간 유두열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가 새긴 삶의 자국들을 추적했다. 독자들이 작가의 추적을 그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여백에 발을 딛고 작가와 함께 유두열을 상상하고 그려가는 것이 작가의 의도다.
“유두열이라는 야구선수의 삶에서 7,80년대를 열심히, 묵묵히, 그리고 의리와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낸 많은 아버지들의 얼굴을 본다. 아마 그들에게도 유두열의 역전홈런은 요긴한 격려였을 것이다.”
-야구 작가 김은식-
야구 작가 김은식의 추천사처럼, 유두열의 삶은 그 자체로 우리 시대 아버지의 얼굴을 비춰줄 것이다. 야구인 유두열이기에 앞서 두 아들의 아버지이자 한 여자의 남편이었던 유두열의 삶은 그 자체로 우리 시대 아버지들에게 요긴한 격려가 될 것이다. 또한 야구인들의 삶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보고 싶은 야구팬들에게는 유두열이 보내는 따뜻한 편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