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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글쓴이
황보윤식 저
출판사
문사철
출판일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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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보윤식

역사학(중국송대사회경제사)을 공부하였고 다년간에 걸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금은 함석헌평화연구소 소장, 영주민본주의실천연대 민본사상연구소 소장, 반딧불이서당 춘학구[訓長]로 있다. 더불어 소백산 아래에서 농사(農士, 취래원)를 지으면서 인간의 참세상살이를 위하여 묵자, 노자를 통한 아나키즘과 민본주의를 연구하고 있다. 젊은 시절, 사회개혁에도 관심을 갖고 생명운동을 하였다. 박정희와 전두환독재권력 때는 영어생활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참씨ㅇㆍㄹ’로 살기 위해 농업에 종사하면서 글방을 열고 있다. 이외 “국가보안법폐지를위한시민모임”, “함석헌학회”, “함석헌평화포럼”, “함석헌평화연구소”, “민본주의사상연구소”, “자유와 평화운동-아나코 평화주의”에도 관여를 하고 있다.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외에 공저로 『치명적 자유의 향연-아나키즘과 함석헌』, 『함석헌과 민본아나키스트』 등이 있다. 연고주의와 지역주의를 반대하여 관계 내용을 적지 않았다.

책 소개

분야역사
우리나라의 많은 역사학자는 대부분 ‘실증주의’ 역사학자들이다. 반면에 필자는 학계에 처음 소개되는 ‘민본주의’ 역사학자다. 지금은 대학 강단을 조기 은퇴하고 농촌에 들어가 직접 농업노동에 종사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현대사=당대사)들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증언하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인간 중심의 ‘민본주의 역사관’을 가지고 있었던 필자는 젊은 시절 고난의 삶을 살았다.

박정희 정권 시절, 새마을운동은 농촌을 파괴하는 운동이자 박정희 제왕체제의 선봉운동이라고 말함으로써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1972). 그 후 공군장교로 있을 때는 박정희 정권의 철의 독재를 비난하는 글로 ‘필화사건’을 일으켜 긴급조치 9호로 육각(육군교도소)에서 복역을 하기도 했다. 육각에서는 우연이라 할까, 유신독재자 박정희를 사살한 김재규와 옆방에서 함께 살았다(1979). 전두환 정권 시절, “5.18광주학살의 주범이 전두환이라”는 전단을 전국에 살포한 것이 발단이 되어 반국가단체를 결성하여 국가를 전복하려 했다는 조작사건에 말려들게 된다. 3년 징역형을 살다가 나왔다(1981).

필자는 이러한 개인사가 곧 민중 공통의 역사라는 생각에 민본주의 이론과 실천철학에 바탕을 두고 그 동안 써놓은 현대사 증언들을 세상에 일부 내놓은 것이다. 우리 역사가 걸어온 현대사를 비판적으로 증언하고 싶은 게 글쓴이의 마음이다. ‘민본주의 역사학’은 국가/통치자 중심이 아닌, 나라구성원/민인 중심의 합의적 사상을 바탕으로 연구하는 역사학이다.

필자는 함석헌평화포럼 공동대표이자, 함석헌평화연구소 소장직도 맡고 있다. 따라서 민본주의 역사학의 핵심은 함석헌식 세계주의(신자유주의에 의한 세계화가 아닌)를 지향한다. 세계주의는 중앙집권통치구조인 하향적 통제를 당연히 반대한다. 이 책에서 필자는 자본과 정치가 결합된 독재적/폭력적 통치권력을 ‘인간외면’의 불완전한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제국적/독재적인 국가우월주의, 정부지상주의, 권력중심주의를 반대하는 입장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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