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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글쓴이
이일훈 저
출판사
사문난적
출판일
2011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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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일훈

1953년 태어났다. 1978년 한양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김중업건축연구소에서 일했으며 이일훈연구소 설계집단 후리逅理 studio for nepsis & free media를 열어 건축작업을 했다. 2021년 피안으로 집을 지으러 떠났다.

밥 · 옷 · 집을 만드는 것을 짓는다고 한다. 글도 짓는다. 글이 문자의 집이라면 건축은 사람의 집이다. 두 집은 같은 존재의 집이다. 글도 건축, 건축도 글이라고 그는 말했다.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물질을 통해 구축하는 것이 건축이라면 삶을 사유하고 의미로 축성하는 것은 글일 터이다. 바깥에서 지내는 곳을 다채롭게 만들고, 공간을 큰 덩어리로 만들기보다 쪼개고 나누어 늘리면, 사람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채나눔’ 건축론을 폈다.

식물성 사유를 지닌 건축가로 불리는 그의 작업은 ‘기차길옆 공부방’을 통해 가난한 동네의 꿈을, ‘자비의 침묵’ 수도원에서 영성을 위한 공간을, ‘작은 큰집’에서 지형의 회복을 돕는 건축적 자세를, ‘밝맑도서관’은 삶과 노동의 합일을, ‘성 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과 수도원 성당’에서 치유와 삶을, ‘면형의 집’ 성당에서 제주도가 품은 광막한 풍경을, ‘성 프란치스코 평화센터’에서 전쟁을 넘어선 평화를, ‘숭의동성당’에서 기억과 믿음의 일상을, ‘우리안의 미래’ 연수원에서 불편하게 살기의 실천을 권유했다.

그가 지은 책으로
《가가불이》 | 박영채 공저 | 시공문화사 | 2000
《모형 속을 걷다》 | 솔 | 2005
《불편을 위하여》 | 서삼종 공저 | 키와채 | 2008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 사문난적 | 2011
《뒷산이 하하하》 | 하늘아래 | 2011
《제가 살고 싶은 집은》 | 송승훈 공저 | 서해문집 | 2012
《사물과 사람 사이》 | 서해문집 | 2013
《이일훈의 상상어장》 | 서해문집 | 2017
《이일훈 1.0 | 제주》 | 양운기, 박영대, 정성훈, 박창현, 송승훈, 이수학 공저 | 아뜰리에나무 | 2022
《다시, 모형 속을 걷다》 | 바다위의정원 | 2025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매일 보는 풍경, 인간의 삶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


'생태학적 상상력'의 건축가 이일훈이 들려주는 생활 속 녹색 혁명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숲 가꾸기 활동단체 '생명의 숲'을 응원하는 월간지 「숲」에 연재한 글들을 묶은 생태 환경 에세이집이다. 그는 자신의 주 분야인 건축을 삶으로, 이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주변의 환경으로까지 확장시켜 우리 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풍경들에 대해 살피고 있다.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는 숲의 둘레, 풍경의 둘레, 건축의 둘레로 나누어져 있으며, 저자는 이 세 가지의 주제를 통해 인간과 자연, 그 사이를 잇는 건축의 문제들을 다루고 각각이 가장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책에서 드러나는 그의 관점은 우리가 생태와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연이 떠안게 되는 부담을 줄이면서 살아가는 방법에 있다.

저자는 깊은 통찰과 날카로운 성찰의 시선으로 도시와 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한편 재치 있는 입담과 따뜻하고도 섬세한 유머로 인간의 삶을 정겹게 감싸 안는다. 그는 꾸밈 없는 문장으로 자본주의적 사유의 체계를 벗어나려는 이들을 향한 애정의 목소리를 전하며,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생활에 대해서도 유쾌한 조언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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