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세계 석유파동 이후 ‘정부 규제 옹호 세력’인 케인스주의를 밀어내고 세계 경제를 신자유주의로 이끈 시카고학파의 연구 업적과 역사를 낱낱이 해부한 최초의 책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경제학 수상자를 배출하고 20세기 말 세계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끈 시카고학파를 심층 해부하는 이 책은 프랭크 H. 나이트, 밀턴 프리드먼, 조지 스티글러, 게리 베커, 로버트 루카스 등 시카고학파를 대표하는 탁월한 경제학자를 중심으로 시카고대학교 출신 경제학자들 사이의 개인적 관계와 지적 연관성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
시카고학파의 자유시장 경제학 개념의 형성 과정과 발전상을 짜임새 있게 그려내며, 시카고학파의 근거지인 시카고대학교의 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의 설립부터 교육이념과 수업 방식 등 ‘시카고 전통’을 정리해 소개하고 있어 경제학도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또한 19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시카고학파의 업적을 체계적으로 개관하고자 하는 것과 시카고대학교에서 연구한 경제학자들의 독자적인 공헌에 관한 몇 가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 시카고대학교 경제학자들이 이룩한 성공을 이해하는 열쇠로서 시카고학파와 시카고 전통을 정의하고 그 두 가지를 구별하고 이해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세 가지 목표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