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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셰프
글쓴이
니시무라 준 저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11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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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니시무라 준

일명 남극의 셰프. ‘음식을 통한 웃음의 전파’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인 불량 중년 요리사. 해상보안청에서 일하던 중 제30차(1989년), 제38차(1997년) 남극 관측대에 요리사로 파견되어 두 번의 월동 생활을 했다. 제38차 때는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환경인 ‘돔 후지 기지’에서 1년여를 보냈다.

“음식을 만들어 누군가와 함께 먹는 것이야말로 인간 생활의 기본”이라는 정신으로 남극의 추위마저 맛있는 음식으로 녹여 버리고 돌아왔다. 자신을 버릇없는 성격의 게으름뱅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거친 입담의 소유자이며 일찍 자고 일어나기, 달리기나 트레이닝처럼 몸에 좋은 것과는 완전히 담 쌓고 살지만 요리에 대한 신념만은 명확하다.

술 마시기, 담배 피우기, 밤새기, 옷 입은 채로 잠자기, 짜고 맵고 달게 먹기에 충실한 불량 요리사이지만 ‘음식을 통한 소통’을 본격적으로 햅고 싶어 2009년 은퇴 후 몇몇 동료들과 함께 ‘오로라 키친’(http://aurorakitchen.main.jp)을 설립했다. 음식을 요리할 충분한 시간과 돈이 없어도, 특별한 조리 기술이나 지식이 없어도 마음만 있다면 ‘따뜻하고 맛있는 행복한 식생활’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에 시작한 일이다. 현재는 오로라 키친을 운영하면서,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남극 레시피’를 들고 강연회, 요리 강습회, TV·라디오 등에서 일반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남극 셰프의 웃는 식탁》, 《남극 셰프의 악동시대》, 《남극 셰프의 요리 상담실》, 《남극 셰프의 명인 탄생》, 《가까이 있는 것으로 목숨을 늘린다-지혜와 궁리로 대참사를 이긴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매일 모두에게 뭔가를 먹이지 않으면 안 돼요."
맛있는 영화 「남극의 셰프」원작 에세이


알고 보면 그냥 바보 아저씨 집단일 뿐인, 남극의 관측 전문 학자들과 설비 운영 대원들. 그들의 까다로운 입맛과 건강을 책임진 이 책의 저자 니시무라 준은 남극 내륙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겪은 에피소드들을 맛깔스럽게 풀어놓는다. '음식을 만들어 누군가와 함께 먹는 것이야말로 인간 생활의 기본'이라는 정신으로 무장한 그답게, 그가 머무는 동안 남극에서는 매일이 파티 같은 요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해발 3,800미터, 평균 기온 영하 57도라는 극한의 추위마저 따뜻하게 녹여버린 셰프의 만찬은 온갖 해물을 얹은 꽃초밥, 얼큰한 아귀탕, 요네자와 쇠고기 스테이크, 닭새우를 넣은 초호화 된장국 등 다채롭다. 평범한 상황에서도 먹기 힘든 초호화 요리들을 선보이는 저자는 생생한 묘사와 쉽게 읽히는 편안한 문장으로 당시의 분위기를 기록해 전해준다.

기상청에서 파견된 과묵한 남자 가네토 부대장, 니시무라 준에 버금가는 술고래인 모토야마 대원, 겉으로 보기엔 멀쩡했지만 알고 보니 다시없는 호색가이자 먹보로 밝혀진 히라사와 대원 등, 이 책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남극의 대원들은 책 속 요리만큼이나 각양각색의 면모를 보인다. 저자는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한 이들의 에피소드에 따뜻한 시선을 더해 맛있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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