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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트와 시뮬라크르
글쓴이
박정자 저
출판사
기파랑
출판일
2011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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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정자

소비의 문제, 계급 상승의 문제, 권력의 문제, 일상성의 문제 등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일련의 책들을 썼다. 저서로 『빈센트의 구두』 『시선은 권력이다』 『이것은 Apple이 아니다』 『마네 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 조각』 『시뮬라크르의 시대』 『잉여의 미학』 『눈과 손, 그리고 햅틱』 『이것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건 빵집 주인의 이기심 덕분이다』(대만에서 『在麵包店學資本主義: 從人文角度看數位時代資本家, 勞動者的改變』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다시읽기』 『아비투스, 아우라가 뭐지?』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사르트르의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 『변증법적 이성비판』(공역), 푸코의 『성은 억압되었는가?』 『비정상인들』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만화로 읽는 푸코』 『푸코의 전기』 『광기의 역사 30년 후』, 앙리 르페브르의 『현대 세계의 일상성』, 앙드레 글뤽스만의 『사상의 거장들』, 레이몽 아롱 대담집 『자유주의자 레이몽 아롱』 등이 있다.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했다. 박사논문은 “비실재 미학으로의 회귀: 사르트르의 『집안의 백치』를 중심으로”이다. 상명대학교에서 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많은 팔로워들이 좋아하는 페이스북 필자이기도 하다.

책 소개

분야인문
"우리는 우리 밖의 세상을 보지만,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라는 것은 결국 우리 안에 있다."
현대는 시뮬라크르의 시대


마그리트의 이름은 몰라도 그의 그림은 누구에게나 친숙하다. 파이프, 검은 중절모 쓴 남자, 가려진 얼굴, 일상적인 사물 속에 들어 간 푸른 하늘 등 이 모든 것들에 마그리트의 상표가 찍혀 있다. 조금 과장해 말하자면 신문, 잡지, TV 광고에 마그리트풍의 광고가 없는 날이 없을 정도다. 마그리트의 그림은 마티스나 샤갈처럼 아름다운 색채로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그림도 아니고 어찌 보면 무미건조한 사실화일 뿐이다. 그럼에도 마그리트의 그림이 그토록 많은 광고 이미지에 인용되고 있다는 것은 뭔가 현대인들을 사로잡는 코드가 그 안에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마그리트에 대한 필자의 지적인 관심은 거기서부터 출발한다.

마그리트의 그림을 통해 현대 철학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인 시뮬라크르 이론을 설명한 『마그리트와 시뮬라크르』는 열정적인 저술 활동을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온 저자가 현대예술 및 광고에 지대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마그리트의 세계를 조명한 책으로, "현대는 시뮬라크르의 시대이고 이 시대의 예술은 더 이상 모방하지 않는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플라톤에서 푸코, 라캉, 들뢰즈, 보드리야르 등에 이르기까지의 철학적 궤적을 밟으며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모호해진 현대사회의 풍경을 진지하게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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