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새학기 첫날부터 지우는 선생님께 단단히 찍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사건건 남의 일에 참견하지를 않나, 엉뚱한 질문을 하지 않나, 옆은 물론이고 앞뒤에 앉은 아이들과 잠시도 쉬지 않고 속닥렸거든요. 이런 지우에게 얼마 전,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바로 족집게 점쟁이가 되기로 한 것이지요! 지우는 미래를 다 알아맞히는 족집게 점쟁이가 되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냐며 좋아합니다. 하지만 지우의 꿈은 누구에게도 환영 받지 못합니다. 엄마는 물론이고 선생님, 친구들, 동네 사람들까지 모두 지우의 꿈을 놀려 대기 바쁘지요.
『얘들아, 난 점쟁이가 될거야!』는 아이들의 다양한 꿈을 응원하는 동화책입니다. 인기 많은 가수가 되고 싶다가, 존경 받는 의사가 되고 싶다가, 여기저기 맘대로 돌아다니는 택시 운전사가 되고 싶다가, 이번에는 족집게 점쟁이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주인공 지우를 통해서 마음껏 꿈꾸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