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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발견
글쓴이
윌리엄 J. 탤벗 저/은우근 역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11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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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어떤 인권이 보편적인가
도덕적 제국주의와 도덕적 상대주의 넘어서기


‘어떤 권리들이 보편적이어야 하는가’로 번역할 수 있는 원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인권의 ‘보편성’(Universal)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탤벗은 인류의 역사를 검토함으로써 이 물음에 대답하고자 했다. 이는 곧 ‘보편적 진리’인 인권을 ‘발견’하는 도덕적 진보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성서』를 비롯한 도덕적 권위자들에서 출발해 모든 도덕적 판단은 수학의 증명처럼 한 점 오류가 없어야 한다고 요구했던 서양의 ‘증명 패러다임’과, 반대로 특수한 판단이 도덕적 권위자의 견해를 무너뜨린다고 보는 ‘귀납주의 모델’을 종합한 ‘균형 모델’을 새로운 인권 사유의 패러다임으로 제시한다. 이는 아래로부터의 상향식 진보의 길을 열어놓으면서도 우리가 내리는 도덕적 판단이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한계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수정,보완하며 도덕적 진리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 격인 제1장에서 ‘보편적인 인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을 시작으로 제2장에서 도덕적 발견이 이루어지는 패러다임을 살펴보며, 제3장과 제4장에 걸쳐 대항해시대 아메리카의 주교였던 ‘라스카사스’가 원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어떻게 보편적인 인권을 발견했는가를 추적하고, 제5장에서는 특히 여성 권리의 발전 역사를 살펴본다. 제6장과 제7장에서는 자율권과 정치적 권리를 보편적 인권에 포함할 수 있을지를 검토한다. 이 과정을 거쳐 제8장과 제9장에서 저자는 보편적이어야 할 아홉 개의 기본권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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