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으로 인해서 사자들의 왕 키부에는 인간들의 가축을 사냥하기로 결심합니다. 마을로 내려와 소를 지키는 남자를 만난 순간 키부에는 그가 야쿠바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야쿠바 또한, 자신의 앞에 있는 사자가 그때의 그 사자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봅니다. 둘은 싸우고 싶지 않지만, 무리의 우두머리라는 의무가,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식량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가 둘을 싸우도록 합니다. 사자는 발톱을 세우지 않고, 야쿠바는 창으로 사자를 찌르지 않으면서 결투는 밤새도록 계속 됩니다.
『야쿠바와 사자 2: 신뢰』는 1권에서 서로 만났던 야쿠바와 사자 키부에가 서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설명이 필요 없이 서로를 알아보는 관계란 어떤 것일까?’, ‘목숨을 내어 줄 만큼 상대를 신뢰할 수 있는가?’, ‘굶주림에 지칠지언정 자존심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일까?’ 등의 질문을 제시합니다. 사자와 야쿠바의 관계를 통해서 진정한 신뢰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