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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엄지손가락 지문
글쓴이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저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11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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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애거사 크리스티, F.W. 크로프츠, 도러시 세이어스, H.C. 베일리와 함께 영국 추리 소설 작가 ‘빅 파이브’의 한 사람으로 꼽힌 바 있는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은 순수한 논리와 과학적인 근거에 따른 CSI 추리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작가다.

1900년대 초는 사실 셜록 홈스의 시대였다. 아서 코넌 도일이 ‘셜록 홈스’로 추리 문학을 평정한 이때,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은 온갖 부류의 탐정을 개발한 다른 작가들과 달리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을 통해 홈스의 허술한 점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홈스가 지문, 칼을 찌르는 각도, 비밀 글씨 등에 신경 쓰는 데 비해 실제로 추리의 근거가 되는 증거들이 과학적으로 말이 안 된다는 분석은 현대에 속속들이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손다이크 시리즈’의 첫 작품인『붉은 엄지손가락 지문』에서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은 지문 위조의 가능성을 비롯해 현미경을 통해 종이 자체의 섬유를 분석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현대 과학 기술과 빅토리아 시대 과학 기술 간의 격차를 감안했을 때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의 추리가 당시 과학 수사 기법 면에서도 최첨단을 달렸음을 알 수 있다. 1912년 발표한 작품집 『노래하는 백골』은 ‘거꾸로 된 추리소설(inverted detective story)’ 형식을 창시한 기념비적인 업적이다.

의사였던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은 수많은 실험을 해 확증된 사실만을 작품에 담았다. 그의 신조는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작품의 세부적인 사건들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도서 추리’의 창조자이자 ‘법의학 탐정’의 창조자인 그는 그렇게 과학 수사물의 토대를 세운 사람이다. 그의 소설은 현실적인 사건과 과학적인 추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조금도 속임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 특히 손다이크 박사가 등장하는 작품의 경우, 그의 법률적·의학적 지식은 현실에 근거한 것이며, 때로는 과학수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도 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최초로 지문을 소재로 한 추리소설,
이것은 현실 보다 더 리얼한 소설이다


애거서 크리스티, 도로시 세이어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오스틴 프리먼의 추리소설이다. 저자는 소설 속 모든 과정을 치밀하게 검증하여 작품 속에 녹여냈고, 실제 수사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 소설은 지문 감식법이 수사에 막 활용되기 시작할 무렵 최초로 지문을 소재로 삼았다. 프리먼은 당시 경찰보다 먼저 지문의 위조 가능성을 입증하고 지문을 절대적인 증거로 믿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주장했다. 사람마다 다른 지문의 감별법의 발견 자체가 획기적이었던 당시에, 한 발짝 더 나아가 이를 작품 속에 소재로 사용하고 증거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저엄격한 근거와 검증에 바탕을 둔 그의 작품은 학계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 친구와 함께 직접 실험을 하고 사진을 찍어가며 하나하나의 트릭을 완성해나갔다고 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그의 작품은 지금 읽어도 놀라울 정도의 정교한 과학 지식과 논리적 추론이 숨쉬고 있다. 손다이크가 놀라운 과학적 추리로 범행 증거를 반박해나가는 것을 보는 것은 지금도 여전히 매력적인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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