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완성하는 순간 또 다른 사랑이 시작된다.
책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이별을 음미하는 방법.
누구나 이별하며 산다. 사랑보다는 실연이 많다. 매번 겪는 이별이라도 항상 적지 않은 불안과 아픔을 경험하는 우리에게 작가는 신파조의 우울함에 빠지거나, 괜히 애써 덤덤한 척하며 조증(躁症)에 시달릴 게 아니라, 울증과 조증에서 전향하는 새로운 길을 탐색할 것을 권한다. 이별에서 도피하거나 억지로 이겨낼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하자는 것이다.
『이별 리뷰』는 하나의 이별이 다가오고 우리 안에 존재하다 또 다른 사랑과 희망으로 재탄생 하기까지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담아낸다. 이 책은 일련의 이별 이야기를 함께 하며 마주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나게 될 이별의 문제를 풀어갈 방법을 제시하고, 그 해법으로 '책'을 든다. 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찬 이별 여행의 동반자로 영혼을 보듬어줄 32편의 책을 소개하는 것.
저자는 이별로부터 새로운 시작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온 이별을 재음미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벗어나고 싶고 삼켜버리고 싶을수록 곱씹어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이 책에 실린 32편의 문학작품과 그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이별을 공유하도록 한다. 독자들은 이 과정에서 자신과 타인이 경험하는 이별의 여러 가지 단상을 접하고 보다 객관적인 눈으로 '이별'이라는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되며, 그 속에서 또 다른 사랑의 시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