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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에서 살아남기
글쓴이
아르토 파실린나 저
출판사
소담출판사
출판일
2011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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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르토 파실린나

핀란드 사람들은 해마다 가을이면 파실린나의 신작을 기다린다. 해를 보기 힘든 계절에 그의 작품은 핀란드 사람들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기발한 자살 여행』으로 이미 우리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파실린나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말한다. “나는 삶의 낯선 길들로 안내되는 것이 정말로 가능한, 유럽의 머나먼 변방인 핀란드를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 살든지 인간의 삶은 보편적이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블랙 유머와 풍자의 대가인 파실린나는 핀란드의 자연친화적인 삶을 소개하면서,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를 선사한다.

핀란드어로 ‘돌로 세운 요새’라는 뜻을 지닌 파실린나는 1942년 핀란드 북부의 라플란드 키탤래에서 태어났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 때문에 벌목 인부를 비롯해 농사꾼, 고기잡이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열다섯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던 그는 지금까지 오십여 권의 작품을 펴냈다. 1963년 라플란드 성인대학을 졸업한 뒤 여러 신문사와 문학 잡지사에서 편집인으로 활동한 파실린나는, 핀란드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의 작품은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전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출간되었다. 에어인터 상, 주세페 아체르비 상, 유럽의 작가상 등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문학상들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는 『기발한 자살 여행』, 『목매달린 여우의 숲』, 『토끼와 함께한 그해』, 『모기나라에 간 코끼리』, 『독 끓이는 여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블랙 유머의 대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삐딱한 저승 이야기

사후의 삶이 시작되면 저승에선 야단법석이 일어난다! 우스꽝스러운 사고로 죽은 남자가 저승에서 맞이하게 되는 유쾌하고 발랄한 '삶'의 모습이 웃음과 감동으로 버무려져 있다. 결혼과 회사에 염증을 느낀 남자는 길거리에서 여자들의 다리나 쳐다보는 것이 삶의 낙이었다. 그런 그에게 갑자기 찾아온 죽음보다 놀라운 것은 죽음 이후에 벌어지는 사건들이었다. 산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된 그는, 엄청난 속도로 온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교황과 친구가 되기도 하고, 뜻밖에 예수와 조우하기도 한다.

생전에 사기를 치고 죽어서도 쫓겨 다니는 사람, 진짜로 죽을 줄 모르고 자살을 한 사람, 달에서 만난 정치적인 할머니 등등 다양한 시대에서 온 독특한 캐릭터들이 작품에 재미를 더한다. 또한 주인공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발언들은 시종일관 작품을 유쾌하게 한다. 핀란드의 문학적 자부심, 블랙 코미디의 대가 아르토 파실린나. 더 재치 있고, 더 기이하고, 더 고집스러워진 그의 저승 코미디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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