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인류 문명의 새로운 화두 '물'
물이 없으면 인류는 존재할 수 없다. 문명의 발생부터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인류의 역사가 그 증명이다.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물과의; 균형을 맞추려 노력했고, 그것은 곧 인류의 역사와 맞물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수적인 존재로서의 물은 점차 인간의 생활에 깊숙이 침투해 생존뿐만 아니라 문화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게 된다. 로마 문명에 꽃피었던 화려한 욕장 문화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화장실 문화의 발전이 그 예이다.
이렇듯 물을 문명 발전의 발판으로 삼은 인간은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물을 비롯한 자연을 지배하려 들기에 이르렀다. 그로 인한 문제점은 20세기 산업 문화를 지나면서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다가올 21세기, 인류의 오만이 불러온 물 부족 사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심각함을 불러오고 있다. 다년간 인류를 고찰하며 저술활동을 해 온 전하는 저자는 지구상에서 인간이 살고 있는 것은 지구 덕분이라는 사실을 각성하기 위해 이 책의 의의를 밝힌다. 이 경고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우리는 과거를 뒤돌아봄으로써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