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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체실 비치에서
글쓴이
이언 매큐언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7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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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언 매큐언

현대 영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948년 6월 21일 영국 잉글랜드 남부 도시 서리 지방 알더샷에서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싱가포르와 독일, 리비아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랐다. 1970년 서식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이스트 앵글리어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소설집 『첫 사랑 마지막 의식』으로 서머싯 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이후 1987년 『차일드 인 타임』으로 휫브레드상을 받았고, 1992년 『검은 개』를 발표해 『위험한 이방인』에 이어 두번째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1998년 『암스테르담』으로 부커상을 수상했다. 2001년 『속죄』로 LA 타임스 도서상, 전미비평가협회상 등 국내외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2007년 이 작품을 원작으로 키라 나이틀리, 제임스 매커보이 주연 영화 [어톤먼트]가 개봉되어 큰 사랑을 받았고 골든글로브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2016년 『넛셸』이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의 ‘주목할 만한 책’에 선정되었으며, 가디언과 타임스, 데일리 텔레그래프, 오프라닷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NPR 등 주요 매체로부터 그해 최고의 책으로 꼽혔다. 2012년 출간한 『스위트 투스』는 냉전 시대 스파이 소설의 서스펜스와 문학 창작에 대한 물음을 대가의 솜씨로 엮어내 『속죄』의 성공을 뒤이을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시멘트 가든』 『이노센트』 『토요일』 『체실 비치에서 』 『솔라』 『칠드런 액트』 『머신스 라이크 미』 『바퀴벌레』 등이 있다.

국제상 부문을 포함하여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부커상 후보에만 여덟 차례 올랐으며 2014년 미국 해리 랜섬 센터는 ‘동시대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인 매큐언의 문학기록 보관소를 마련하기도 했다. 데뷔 이래 깨지기 힘든 비평적, 대중적 성공을 동시에 성취한 독보적인 작가로서 2000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을 수여받았고 2011년 예루살렘상을 수상했다. 2020년 괴테문화원이 수여하는 괴테 메달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196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젊은 신혼부부의 성과 사랑을 밀도 깊게 그려낸 러브스토리. 단막극의 내레이션처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가의 목소리는 지극히 담담하고 객관적이지만 그 안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이 깃들어 있다. 인간의 약함과 그것으로 빚어진 슬픈 운명. 이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회한은 이언 매큐언의 오랜 주제다.

젊은 시절, 도전적인 주제와 실험적인 스타일로 주목을 끌었던 소설가 이언 매큐언은 이제 헤아릴 수 없는 깊이로 고전적인 주제를 통찰한다. 그의 새로운 스타일은 '죄의식과 속죄'라는 문학이 다루어온 가장 무난한 주제를 가지고 승부한 〈속죄〉로 안착했다.

〈속죄〉가 화려하고도 정교한 교향곡이었다면, 2007년 작 〈체실 비치에서〉는 심플한 현악 소나타와도 같다. 호흡이 긴 장문의 문체는 〈체실 비치에서〉에서 극도로 단순해졌고 이야기 구조는 지극히 간단하다. 프리섹스와 록음악, 자유로운 삶의 방식이 세계를 휩쓴 해방의 시대를 바로 목전에 둔 시절, 자유로워지길 갈망하지만 아직 보수적인 의식을 벗어던지지 못한 젊은 남녀가 첫날밤에 직면한 성과 사랑의 이야기.

무심한 듯 흘러간 과거의 한 장면, 전형적인 듯 보이기도 하는 한 줄 한 줄의 덤덤한 서술은 이야기가 차근히 직조되어가며 작품 전체의 무늬가 드러나는 순간, 독자의 마음을 아찔하게 뒤흔든다. 의미를 구축하고 플롯의 요소를 적재적소에 품위 있게 배치하는 작가의 손길은 장인의 그것이다. 그리고 그 고전적 터치가 주는 여운과 떨림은 길고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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