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넘치는 독설과 번뜩이는 풍자로 극우 국가주의자들의 주장을 ‘개그’로 만들어온 문화평론가 진중권씨가 그 동안 써온 글들을 다듬어 묶어냈다. 이 책의 제목은 현재 〈조선일보〉에서 연재중인 박정희 전기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를 비꼰 것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글은 ‘박정희 숭배’를 열성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조갑제 〈월간조선〉 편집장과 작가 이인화씨, 근거 없는 ‘주사파’ 발언으로 숱한 송사와 말썽을 빚어온 박홍 전 서강대 총장,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를 옹호한 작품 〈선택〉으로 논란을 낳은 작가 이문열씨 등에 대한 직격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