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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그림자
글쓴이
이윤기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1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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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윤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탁월한 번역가 이윤기. 1947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하였다. 중학교 2학년 때 학비를 위해서 도서관에서 일하게 되면서 책의 세계로 빠져들었고 인문학에 심취하게 되었다. 경북중학교, 성결교신학대 기독교학과를 수료하였다. 국군 나팔수로 있다가 베트남전에 참가하기도 했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비롯해 오랫동안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뒤 신화에 관한 저서를 내 크게 성공했다.

1976년 첫 번역서 『카라카스의 아침』을 펴냈고 그 이듬해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하얀 헬리콥터」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1991년부터 1996년까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종교학 초빙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번역을 생업으로 삼아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그리스인 조르바』, 『변신 이야기』 , 『신화의 힘』, 『세계 풍속사』등 20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번역가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에 한국번역가상을 수상했다. 1999년 번역문학 연감 『미메시스』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이윤기는 한국 최고의 번역가로, 『장미의 이름』은 해방 이후 가장 번역이 잘 된 작품으로 선정됐다. 2000년 첫 권이 출간된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전 5권)는 ‘21세기 문화 지형도를 바꾼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신화 열풍을 일으키며 200만 명 이상의 독자와 만났다.

번역과 동시에 작품활동도 이어갔다. 1994년 장편소설 『하늘의 문』을 출간하며 문단으로 돌아온 그는 중단편과 장편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했다. 1998년 중편소설 「숨은 그림 찾기」로 동인문학상을, 2000년 소설집 『두물머리』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소설은 풍부한 교양과 적절한 유머, 지혜와 교훈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어른의 소설’ 또는 ‘지성의 소설’로 평가받았다.

장편소설 『하늘의 문』, 『뿌리와 날개』, 『내 시대의 초상』 등과 소설집 『하얀 헬리콥터』, 『두물머리』, 『나비 넥타이』 등을 펴냈고, 그 밖에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의 교양서와 『어른의 학교』, 『꽃아 꽃아 문 열어라』 등의 산문집을 펴냈다. 2010년 8월 2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바래지지 않을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이윤기.
그가 남긴 마지막 네 편의 단편소설.
깊이 있는 시선으로 정갈하게 빚어낸 이윤기 소설 미학의 절정을 마주한다.


『유리 그림자』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이자 소설가, 신화 연구가인 이윤기의 유고 소설집으로, '올바른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의 단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에는 「네눈이」, 「'소리'와 '하리'」, 「종살이」, 「유리 그림자」 등 작가가 남긴 네 편의 단편소설과 작가론, 작품 해설 및 연보를 실어 그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람은 완전하지 않지만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배울 게 있음을 보여준다. 책에 실린 각 작품들에는 눈이 마주친 물고기는 먹지 않는다며 먹을거리에 식격(食格)을 부여하는 아들, 싫은 소리에 진심으로 수긍해주는 후배, 삿된 욕망이 인간을 망칠 수 있음을 아는 중학교 2학년 딸, 긴급상황에 차분하게 대처하는 아내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작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잔인한 세태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인간 본연의 정신과 태도에 대해 다루며, 인간의 결점과 장점은 같은 데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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