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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고양이랑 한잔
글쓴이
진고로호 저
출판사
꼼지락
출판일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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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진고로호

일상의 평범한 일로 노트를 채우며 삶의 무거움을 손에 잡히는 작은 즐거움으로 분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매일의 작업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는 데는 가끔 실패하지만 멈추더라도 매번 좌절하지 않고 돌아와 다시 쓰기를 선택하며 계속 쓰는 사람으로 존재하고자 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엄마가 물고기를 낳았어』, 『미물일기』, 『공무원이었습니다만』 등이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큰일이에요, 집에 자꾸만 고양이가 늘어나서…”
벅찬 존재감으로 가득한 진고로호네 다섯 마리 고양이들의 사정


새벽 출근에 야근에 주말 특근까지 빈번한 대한민국 대표 30대 직장인 진고로호 씨. 내가 일을 하는 건지 일이 나로 살아가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이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 이런 나를 좀 위로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고양이 타령을 했더니 어느 순간 고양이 다섯 마리의 집사가 돼 있었다.

“다녀왔습니다”라며 퇴근 후 현관문을 여는 순간 우르르 쏟아져 나와 몸을 비벼대는 사랑스러운 존재들에게 마음을 빼앗겨, 퇴근 후 맥주 한잔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보는 것이 그의 낙.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장염에 걸려 주관적인 진단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 이대로 죽는다면 아쉬운 것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을 한다. 이윽고 더 많이 고양이를 사랑하고, 더 많이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소망 두 가지가 있음을 깨닫고 일상의 기록을 남긴 것이 바로 이 책이다.

『퇴근 후 고양이랑 한잔』은 격무에 지친 저자 진고로호가 매일 저녁 동그랗고 보드라운 등, 하얗고 따뜻한 앞발을 가진 고양이들에게 위로받고 배워나가는 이야기를 풍성한 그림과 함께 담은 책이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시시콜콜한 회사 이야기를 입이 무거운 바텐더처럼 받아주는 고양이들이 있기에, 진고로호는 내일의 출근도 기꺼이 감내한다. 때로는 빵빵 웃음이 터지고 때로는 눈물이 글썽거리는 진고로호의 일상과 지혜롭지만 사고뭉치인 다섯 마리 고양이들의 이야기에 독자들은 친한 친구와의 수다처럼 편안한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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