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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그림
글쓴이
유경희 저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17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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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경희

허영심은 관능이고 호기심은 매혹이며 감동은 지나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움에 미쳐 있는 것만이 열정적이며 역동적인 삶이라고 느끼며 살고 있다. 걸작의 조건을 ‘심플(simple), 스트롱(strong), 뷰티(beauty)’라고 생각한다. 사람 역시 이 세 가지 관점에서 본다. 그림에 중독되고 물건에 중독되고 사람에게도 중독되고 싶다. 중독은 친밀한 관계를 맺고자 하는 나만의 아주 인간적인 접근 방식이다. 사물 중독자, 그림 중독자, 아름다움 중독자, 스토리 중독자이다. 유경희예술처방연구소를 만들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람들과 아주 은밀히 소통하는 강의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자 ‘자기 안의 예술가를 발굴해내는 작업’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그 성취 속에서 살고 있다는 자긍심이 나를 활력 있게 만든다. 감히 타인의 행복을 돕는다는 의식은 없지만, 예술과 예술가에 관해 들려주는 아트 스토리텔러 혹은 예술 테라피스트로 산다는 것 자체가 예술이다. 앞으로도 예술이 꾸는 꿈을 살고 싶다.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했으며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시각예술과 정신분석학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술잡지 기자와 큐레이터로 일하던 중 뉴욕대학교에서 예술행정 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지은 책으로 《그림 같은 여자 그림 보는 여자》《치유의 미술관》《창작의 힘》《예술가의 탄생》《아트 살롱》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알고 나면 달리 보이는 매혹적인 그림 속 여성들

왜 화가들은 가장 성스러운 존재인 성모마리아의 가슴을 드러내는 그림을 그렸을까. 쿠르베와 로트레크는 왜 동성애를 나누는 여성들의 모습을 여러 점의 그림으로 남겼을까. 왜 나이든 여성들은 서양미술사에서 나쁜 존재이자 사악한 존재로 자주 그려졌을까. 왜 마녀는 전부 여성인 것일까. 왜 서양미술에서 남자 영웅을 죽이는 존재들은 주로 여성일까.

《나쁜 그림》은 신화부터 역사적 사건, 화가 자신이 살았던 당대의 현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말하는 책이다. 그림에 담긴 역사적 사실과, 화가의 내밀한 개인사를 통해 당시 사람들이 여성을 바라보았던 시각과 그를 해석하는 방식을 담은 책이기도 하다. 그림 속 이야기를 친절하고 자세하게 안내해주는 지은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삶과 죽음, 욕망과 광기, 사랑과 배신, 유혹과 관능, 복수와 파국 등 그림 속 ‘나쁜 여자’들의 삶이 실감 나게 다가온다. 하지만 지은이는 그 ‘나쁜 그림’들이 주는 감각이 우리에게는 또 다른 위로가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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