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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정말 사랑한 걸까
글쓴이
사이토 사토루 저
출판사
한문화
출판일
2011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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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사이토 사토루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의학 박사, 베스트셀러 작가. 게이오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국립요양소 구리하마병원 정신과 의장, 도쿄도 정신의학종합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가족기능연구소 대표, WHO 학술 고문을 역임했다.

알코올중독, 약물중독, 도박중독, 섭식장애 등 ‘의존증’ 연구의 권위자다. 또한 가족 문제 해결의 일인자, 대중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영혼의 치유자, 정신분석학 이론을 쉬운 말로 풀어내는 대중친화적 학자로 불린다. 의존증 환자를 치료하면서 환자 본인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함께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란 사실을 깨닫고 가족 치료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따뜻함과 안도감을 주지 못하는 ‘기능 부재 가정’을 오랫동안 연구했고, 이런 가정에서 자란 ‘어덜트 칠드런’ 개념을 일본에 정착, 유행시켰다.
이 책은 5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해온 저자의 방대한 경험에서 그 정수만을 뽑아 엮은 것이다. ‘쓸모없는 죄책감이 우리를 병들게 한다’는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 탄탄한 근거와 정연한 논리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우후죽순처럼 떠도는 시대, 내면에 자리 잡은 혹독한 자기 감시 장치인 죄책감을 버려야만 진정으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음을 이 책이 증명한다.

저서로는 『아버지가 변해야 가족이 행복하다』 『어머니가 변해야 가족이 행복하다』 『나를 위해 살아도 괜찮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상처만 주는 가족도 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왜 이들은 서로를 할퀴면서도 헤어지지 않는 걸까?


유년시절, 부모와 바람직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사람은 발단 단계에서 심리,정서적으로 결핍된 '어른 아이'로 성장한다. 이들은 누군가에게 비정상적으로 의존함으로써 보상받고자 하는데, 가족 내 이런 병적 의존 증상을 '가족의존증'이라고 한다. 알코올중독으로 아내를 때리는 남편과 그를 수호천사처럼 보살피는 아내, 성인이 된 딸의 일거수일투족을 참견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끔찍해 하면서도 독립하지 못하는 딸의 관계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표면적으로는 가해자와 피해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의존하면서 상대를 통제,조절하려는 '관계중독' 상태에서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 받으며 처참한 통속극을 되풀이한다. 술, 약물, 도박, 섹스, 일에 대한 중독 역시 의존증자에게는 가족을 대신한 이차적 의존 대상인 셈이다. 그리고 이들의 뒤틀린 모습은 거울에 비친 우리 모두의 반영이다.

상처를 사랑으로, 사랑을 상처로 주고받는 가족의존증,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는 방법은 무엇인가. 저자는 가족 간의 '지배 - 의존' 관계의 틀을 깨라고 말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뒤엉켜있는 개개의 자아를 독립시키라는 얘기다. 가족을 조작하려 하지도, 의존하지도 않는 '진짜 어른'이 되어 타인과 성숙한 관계를 맺는다면 공허함과 외로움에서 오는 의존 현상은 훨씬 완화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사랑의 공동체'이라는 미명 때문에 드러내놓고 말할 수 없었던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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