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삼년간 등단한 시인들의 시를 고르고 모아서 『젊은시』를 낸 지 벌써 7년이 되었다. 처음 선정되었던 시인들은 이제 한두 권의 시집을 가진 기성시인이 되었고, 그 중에는 시간의 경향을 좌지우지하는 키워드가 된 시인들도 있다. 청탁을 받는 시인들 대부분이 『젊은시』를 알고 있다는 것은, 이 책이 이제 신인들의 공인된 발표 지면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뿌듯함과 보람, 기쁨과 함께, 나날이 책임도 무거워진다.
- 선정위원 ㅣ 이승하 문혜원 이재복 홍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