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얘기 시리즈」는 어린이 스스로 얘기하는 어린이의 삶을 다루는 동화입니다. 함께 고민하고 격려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어른에게는 이해를 어린이 자신에게는 공감과 격려를 전달합니다.
비장애인 부모와 남동생을 둔 라나는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한 청각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나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 빼고는 다른 아이들이랑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다른 친구들처럼 운동을 좋아하고 컴퓨터 게임을 즐기며 만화책을 즐겨 읽습니다. 어느 날, 라나는 학교에서 자신과 같이 청각장애를 가진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와 손짓말(수화)로 이야기를 나누는 라나를 보고 다른 친구들도 수화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학교에는 손짓말 놀이가 퍼지게 되지요.
『난 눈으로 듣고 손으로 말해』는 장애아이든 비장애아이든 어린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와 더불어서 ‘기대’도 함께 주어져야 하지요. 작가는 라나를 통해서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면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것 때문에 더 큰 가치와 가능성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