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말없는 소년 제레미는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수첩 한 권을 줍게 됩니다. 처음에는 주인을 찾아 바로 돌려주려고 했지만, 상상력과 감수성이 풍부한 여자애의 글과 사진, 여자애들만의 언어, 암호, 호칭, 등 모두 처음 보는 것들이 신기해 수첩을 가방에 숨겨 집으로 가져오지요. 그리고 매일 밤마다 방에 틀어박힌 채 주운 수첩을 조금씩 읽어 나갑니다. 제레미는 탐정이라도 된 것처럼 수첩 주인을 찾기 위한 수사를 시작하고, 수첩 주인이 수첩 속에 약속 날짜와 시간, 장소를 표시해 둔 것을 발견합니다. 제레미는 수첩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을까요?
『종이 친구』는 주인공은 우연히 주운 수첩을 읽으며 수첩 주인의 감정과 생각을 느끼고, 수첩 주인과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이야기입니다. 홀로 끙끙 앓고 있는 성장통을 ‘글’이라는 매체를 통해 극복하는 주인공 제레미의 이야기는 비슷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