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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
글쓴이
토니 주트 저
출판사
플래닛(Planet)
출판일
2011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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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토니 주트

현대 유럽 역사의 최고 권위자. 1948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 킹스 칼리지와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하고, 케임브리지 대학, 옥스퍼드 대학, 버클리 대학, 뉴욕 대학에서 가르쳤다. 1995년 직접 레마르크 연구소를 설립해 소장으로 재임했다. 『뉴욕 타임스』, 『뉴욕 리뷰 오브 북스』, 『뉴 리퍼블릭』 등 유럽과 미국의 언론에 빈번히 글을 기고하는 유럽 전문가이며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 특별회원, 왕립 역사학회 특별회원, 빈의 인간과학연구소 종신회원이다. 유대인인 그는 지식인의 시각에서 이스라엘을 <편협한 민족국가>로 규정하는 등 신랄하게 비판한 것으로 유명하다.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와 미국이 일으킨 전쟁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2007년에 해나 아렌트 상을, 2009년에 조지 오웰 상을 수상했다. 2010년 8월 루게릭병으로 타계했다. 주트의 저서로는 『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 『기억의 집』, 『재평가: 잃어버린 20세기에 대한 성찰』, 『20세기를 상상한다』, 『지식인의 책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우리는 어떠한 사회에서 살기를 바라는가?
세계적인 석학의 강력한 복지국가론


저명한 역사학자 토니 주트가 펼치는 강력한 사회비판과 복지국가론. 토니 주트는 “전후 유럽에 관한 최고의 역사서”로 평가받는 『포스트워 1945-2005』로 세계적인 명성을 확고히 했다. 지식인으로서의 명성이 정점에 달해 있던 2008년, 토니 주트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그의 육신은 서서히 마비되기 시작했고, 의료 장비의 도움 없이는 숨조차 쉴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주트 자신의 표현에 따르면 그의 육신은 “한 주에 6인치씩 면적이 줄어드는 감방”이었다. 주트의 마지막 저서『더 나은 삶을 상상하라』는 이처럼 특수한 상황 속에서 쓰였다.

예고된 죽음을 기다리는 한 지식인의 정치적 유언의 성격을 지닌 이 책에서, 토니 주트는 단호한 어조로 규제받지 않은 자유 시장과 효율성을 기치로 내건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가 낳은 온갖 불평등과 극심한 빈부 격차에 격렬한 분노와 슬픔을 터뜨린다. 주트에 따르면, 경제 성장을 충분히 이루어 낸 다음에야 국가가 사회적 병폐를 줄이는 일에 나설 수 있다는 가정은 잘못된 것이다. 역사가 그렇지 않다고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 하지만 과거를 무턱대고 미화하는 것보다 혹은 과거를 무조건 끔찍한 시절로 폄훼하는 것보다 더 나쁜 습관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과거를 망각하는 것이다.” 과거는 미래보다 더 밝은 빛 아래 놓여 있다. 토니 주트가 무엇보다 잊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은 전후의 잿더미 위에서 건설되었던 복지 국가와 사회민주주의의 위대한 유산이다.

“나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특히 그러한 젊은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나는 이 책이 그들에게 일종의 안내인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비판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자유로운 사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우리는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의무가 있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우리는 그 깨달음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다들 아시다시피, 철학자들은 이 세상을 오직 이리저리 해석하기에만 바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토니 주트가 사회에 남긴 마지막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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