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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전후
글쓴이
김원우 저
출판사
강
출판일
2011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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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원우

소설가, 등단 이래 읽으면서 쓰고 쓰면서 읽는 한결같은 걸음을 걸어왔다. 그의 소설 문장은 이제 그 자체로 한국어의 개별 장르이자 계보가 되면서 우리 삶의 세부를 켜고 전망의 허실을 가늠하는 각별한 상징의 자리에 이르고 있다. 소설집 『무기질 청년』 『장애물 경주』 『세 자매 이야기』 『아득한 나날』 『벌거벗은 마음』 『안팎에서 길들이기』 『객수산록』 등과, 장편소설 『짐승의 시간』 『가슴 없는 세상』 『일인극 가족』 『모노가미의 새 얼굴』(전2권) 『모서리에서의 인생독법』 등이 있다. 한국창작문학상, 동인문학상, 동서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80년 이른바 '서울의 봄' 시절에 대한 회고담을 액자소설 형식으로 품고 있는, 작가 김원우의 신작 장편.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수상작가 김원우가 3년 만에 내놓은 이 작품은 씹으면 씹을수록 진미가 우러나오는 작가 특유의 문체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그는 이러한 문체와 풍부한 어휘를 바탕으로 정교한 플롯 속에서 은연중에 이야기의 윤곽과 형태를 완성해감으로써 탁월한 흡인력을 선보인다.

지방 사립대학에 근무하는 소설화자 한교수. 『돌풍전후』는 그의 인터넷 메일 주소로 날아든 퇴직한 선배 교수 임모의 자전적 회고담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돌풍전후'라는 제목의 자전적 회고담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임교수는 신군부와 언론, 일반 대중의 눈치놀음을 비판하는 한편, 자신 또한 일면 그와 다르지 않은 행태를 보인다.

스스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지만 결국 자신이 그렇게도 비판하던 대상과 닮아가는 임교수의 모습은 김원우 소설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자기희화와 그렇게라도 살아남아야 했던 시간들에 대한 착잡한 긍정을 담고 있다. 이 책에는 사투리 입말들을 맛깔스럽게 복원한 두 중편 「나그네 세상」과 「재중동포 석물장사」도 함께 수록되어 작가의 또 다른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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