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거장들의 말에 경청하다
신간, 김나희 인터뷰집 『예술이라는 은하에서』는 요즘 보기 드문 ‘세심한 경청’의 기록이다. 저자는 파리에 거주하며 그곳을 중심으로 칸, 엑상프로방스, 브뤼헤, 베를린, 루체른, 런던 등 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누비며 정명훈, 박찬욱, 조성진, 마렉 야놉스키, 미셸 슈나이더 등 26인의 인터뷰이들을 만났다. 음악부터 문학, 철학, 영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인터뷰이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세계가 주목하는 석학, 거장들의 발언은 깊은 울림을 남긴다. 언어와 국적이 다른 이들은 인터뷰어 김나희의 신선하고도 섬세한 질문에 평소 접할 수 없는 귀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