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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틈새 보이스
글쓴이
황선미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7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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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선미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썼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 나무』,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목걸이 열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들키고 싶은 비밀』, 『엑시트』,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등을 썼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혼자 캄캄해질 때까지 학교에 남아 동화책을 읽곤 했던 그녀의 글은, 발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을 써나가는 다른 90년대 여성작가들 달리 깊은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 대표적 예. 근대 · 문명을 상징하는 '마당'과 탈근대·자연을 상징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암탉 잎싹의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죽음’을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문학의 금기에 도전했고, 국내 창작동화로는 첫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다.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해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였고, 뮤지컬, 연극,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문학
황선미 작가의 세번째 청소년소설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세심한 필치와 흡입력 있는 전개,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깊이와 감동은 여전하면서도 한층 더 농익은 작품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전작인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에서 유년기의 자전적 체험을, 『사라진 조각』에서 청소년의 집단 성폭행 문제를 다루었다면, 『틈새 보이스』에서는 』에서는 ‘가정’과 ‘학교’라는 안전 울타리 밖으로 내쳐진 청소년들의 이야기로, 주요 무대는 ‘틈새’라는 장소로, 큰 건물 틈 사이에 낀 좁고 허름한 분식집이다. 원래 이름은 ‘제일 분식’이지만 이곳을 찾는 소년들에겐 ‘틈새’로 불린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이해받지 못하는 이들은 부모의 간섭을 피해, 학교의 감시를 피해, 도망치고 싶은 현실의 문제를 피해 이곳에서 김밥 한 접시, 라면 한 그릇으로 마음의 허기를 채우며 잠시 숨을 돌리는 장소이다.

청소년 시절, 다양한 관계들 속에서 상처 입고 그 상처가 아무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우리는 어른이 되어간다. 가혹하고 비정하게 느껴지는 현실이 눈앞에 펼쳐져 있고, 때때로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진실을 확인해야 하는 순간이 오고야 만다. 하지만 그것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려는 노력을 응원하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그것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는 것을, 외로움 속에 놓인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작은 노력이 가져올 변화를 작가는 『틈새 보이스』에서 '사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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