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호 특집 “큐레이션”
루이스 버즈비는 『노란 불빛의 서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서점이 문을 열면 나머지 세계의 온갖 물상들이 그 안으로 들어간다.” 최근 큐레이션을 통해 저마다의 세계를 뽐내는 소규모 서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규모 서점들은 큐레이션을 강점으로 대형서점, 온라인서점에 맞서고 있습니다. 개성적이고 독특한 책 선별로 독자에게 독립적 가치를 제안하는 이들 서점들은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점점 붐업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매대까지 판매되고 있는 우리나라 대형서점의 현 실상에 비추어볼 때, 대형서점에 큐레이션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에 에서는 큐레이션으로 가능성을 열어가는 전 세계 서점들의 사례를 통해 지금 왜 큐레이션이 중요한지 살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