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인 지금도 여전히 가장 중요한 부의 창출 모델 중 하나는 200년이나 된 서구 산업 혁명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그 모델은 유효하지 않다. 저자들은 이제 새로운 부의 창출 모델로 『자연자본주의(Natural Capitalism)』를 제시한다. 또한 풍성한 실제 사례와 명료한 분석을 바탕으로 모든 독자들에게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인 관행과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에 동참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 하고 있다.
『자연자본주의』는 파괴적이고 소모적인 현 산업자본주의와 대비되는 순환적이고 복원적인 자연 친화적 자본주의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환경운동가이자 사회적 기업가인 폴 호큰,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 전문가 에이머리 로빈스와 헌터 로빈스 이 세 사람은 그들의 작업이 하나의 완전한 구조를 이룬다는 것을 깨달았고 ‘자연자본주의’라는 이름으로 미래의 전망과 그 미래로 가는 노정의 시나리오를 이 책에 담았다.
‘자연자본주의’의 원칙은 네 가지로 . 첫째, 자원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것. 둘째, 모든 물질과 에너지의 순환을 닫음으로써 쓰레기(낭비)가 아예 생기지 않게 만들되, 그 모범을 생물계에서 찾을 것(생물모방). 셋째, 재화의 제조와 소비에 집중하는 경제를 넘어 소비자들이 실제 원하는 서비스 자체를 공급하는 경제를 구축할 것. 넷째, 자연 자본을 덜 파괴하는 것을 넘어 복원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 여기에서 ‘자연 자본’은 광물, 동물, 식물 등 모든 형태의 자연을 말한다.
저자들은 위의 네 가지 원칙들로 현 기업 활동의 문제들을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환경 오염, 기후 변화의 위협, 공동체 해체 같은 골칫거리들은 기업 활동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운명이 아니라 잘못된 관행에서 오는 부작용이라는 것이다. 자연 자본을 귀한 투입 자본의 한 종류로서 올바르게 평가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당사자가 아니라 사회 전체에 세금의 형태로 전가됐던 경제의 외부성들을 당사자의 장부에 올바로 기입한다면, 왜곡을 바로잡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