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한 어느 날 밤,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듯한 고요하고 차분한 음성, 그리고 런던의 어느 거리에 떨어지는 잎사귀 하나에도 다양한 표정을 담아 한 장의 스케치 그림으로 옮긴 독특한 런던 여행 에세이집이다. 정신과 간호사로 근무해 온 한국에서의 모든 일상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런던으로 떠나, 그곳을 여행하며 느낀 감성을 글과 연필 스케치로 직접 표현하여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세상의 갖가지 인간 군상을 바라보며 살아온 그녀만의 생각들이 모여 런던 속 런던과 런더너를 새로이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