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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꽃이 피네
글쓴이
정외영 저
출판사
이매진
출판일
2011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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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외영

‘정답게 살아가는 이웃’을 꿈꾸며 20여 년 동안 신명나게 골목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1990년대 초 서울 구로구의 ‘살구여성회(살기 좋은 우리 구 만들기 여성회)’에 참여하면서 지역 활동을 시작했고, 강북구로 이사한 뒤 이웃들과 함께 만든 ‘녹색삶을 위한 여성들의 모임’을 통해 지역 활동을 향한 믿음을 키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 진학해 지역에서 실천하는 활동에 관한 이론적 근거를 확인하며 희망도 커졌습니다. 또 ‘한살림서울생활협동조합 강북지부’를 시작으로 생협 활동에 참여하면서 ‘생명’에 관한 성찰도 키워왔습니다. 지금은 사단법인 녹색마을사람들 이사로 활동하며, 더 살기 좋은 삶터를 일구기 위한 활동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녹색마을사람들의 이웃살이 이야기

그곳에 ‘아줌마’가 있었다. 아줌마가 모여 우리가 되고, 우리가 모여 이웃이 되고, 이웃이 모여 삶터를 가꾼다. 그런 마을이 있다. 이웃이 사는 녹색마을, 녹색마을에 사는 ‘이웃살이’ 사람들. 『골목에 꽃이 피네』는 서울 강북구에 사는 여성들이 살기 좋은 삶터를 일구기 위해 만든 풀뿌리 시민단체 ‘녹색마을사람들’이 16년 동안 활동해온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20년 넘게 풀뿌리 지역 활동을 펼쳤고 지금은 사단법인 녹색마을사람들의 이사로 일하는 저자 정외영이, ‘지역사회복지의 현장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는 녹색마을사람들의 파란만장한 16년 역사를 조곤조곤 풀어놓는다.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곳곳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우리 삶의 조건은 빠르게 바뀌었다. 그러나 서로 ‘이웃’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있고, ‘좋은 이웃’이 되고 싶은 관심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키우는 삶이 있고, ‘삶터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관계성을 드러내고 강화하는 방식의 삶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웃살이’라고 부르는 녹색마을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마을은 되살아났다. 녹색마을사람들은 마을 골목을 누비며 오늘도 신명나게 하루를 시작한다.

책은 녹색마을사람들의 활동과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내면서 풀뿌리 지역단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조직을 운영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그곳에 몸담고 있는 평범한 여성들이 어떻게 한 단체의 운영위원이나 지도자가 되고 주민자치위원이 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역사회복지의 현장 교과서’다. 지역복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와 주민 조직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골목에 꽃이 피네』는 우리가 궁금해 하는 풀뿌리 지역단체의 시작과 현재와 미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웃이 모여 아이를 함께 키우고, 옆집 사람의 사정에 귀 기울이며, 환경과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삶터 공동체, 그 골목에 지금 꽃이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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