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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종문화
글쓴이
네스토르 가르시아 칸클리니 저/이성훈 역
출판사
그린비
출판일
2011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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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그린비 ‘트랜스라틴’ 총서의 네번째 책. 아르헨티나 출신의 문화연구 석학 네스토르 가르시아 칸클리니의 책으로, 문화적 ‘혼종성’을 라틴아메리카 현실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개념화하여 문화연구의 지평을 넓힌 역작으로 꼽힌다. 가르시아 칸클리니는 이 책에서 라틴아메리카의 근대가 전통적 요소와 근대적 요소가 혼종적으로 얽힌 다시간성을 가질 뿐 아니라, 계급적으로도 복합적인 상호의존과 갈등관계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그동안 라틴아메리카 현실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근대 사회과학의 서구중심적 역사관과 이분법적 세계관을 비판하며, 탈식민주의 문화연구계에 커다란 화제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그의 주저로서 1989년 초판 발행 이래 수많은 논쟁을 낳으며, ‘혼종성’ 개념을 탈식민주의 이론의 핵심 개념으로 정착시킨 문화연구의 고전으로 꼽힌다.

그의 주장은 서구의 근대 문화이론이 가정하는 선형적 역사관과 계급적 이분법의 논리에 대한 비판을 함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혼종성’ 개념은 비서구 지역의 근대성 논의를 위한 이론적 주춧돌로 기능할 뿐 아니라, 근대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문화정치적 사유의 가능성을 촉발할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이 책에서 가르시아 칸클리니는 문화적 ‘혼종성’(hybrid) 개념을 통해 서구와는 다른 근대, 서구를 통해서는 이해될 수 없었던 근대에 대해서 말한다. 서구 지식인들의 눈에 의해 조명되었던 근대성 개념이 이제 그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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