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기괴한 혈기와,
모든 이의 내면에 숨은 ‘괴물성’에 대해 추적하는 작품
한 학급에서 일어난 집단 괴롭힘 사건을 세 명의 시각으로 추적한 소설. 작가는 폭력성, 잔인함, 음란함 등의 내면의 그늘이 본격적으로 눈을 뜨는 시점이자 이러한 ‘괴물성’이 타인을 향해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시기가 청소년기라 말한다. ‘천사에서 악마를 갈팡질팡하는’ 청소년기의 기괴한 혈기에 대해 끈질기게 탐구하며, 나아가 모든 이의 내면에 숨어 있는 ‘괴물성’에 대해 질문하는 문제작이 등장했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 계속되어 온 작가의 치열한 고민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