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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느리게 걷기
글쓴이
최병서 저
출판사
기파랑
출판일
2011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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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병서

인문학과 예술을 경제학에 접목시키며 이에 관한 흥미로운 경제적 분석을 통한 다양한 저술활동으로 알려져 있는 경제학자다. 서울대학교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하며 인문학과 사회과학 전반에 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대학시절을 보냈다.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그리고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인적자본이론에 대한 실증적 분석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덕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있으며, 한국문화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우 문화경제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최근 저서로는〈영화 경제를 말하다〉,〈경제학자의 미술관〉,〈예술, 경제와 통하다〉뿐만 아니라, 〈파리 느리게 걷기〉,〈런던 느리게 걷기〉등의 예술기행을 통해서 예술과 인문학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도 여러 잡지, 신문 등에 고정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예술과 창의성’ , ‘영화 속 클래식음악’ 같은 대중 강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두 도시의 재발견

찰스 디킨스는 토마스 칼라일의 『프랑스혁명』을 읽고 감명 받아 1859년 『두 도시 이야기』를 발표했다.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당시 파리와 런던의 정경을 탁월하게 묘사한다. 유럽 여행을 해본 이들이라면 대부분 파리와 런던을 가봤을테지만, 정작 그 곳에서 방문하는 장소들은 대개 천편일률적이다. 퐁 네프 다리에는 가 봤지만 헤밍웨이의 책에 나오는 콩트르스카르프 광장이나 무프따르 거리는 보지 못하고, 트라팔가 광장에는 가 봤어도 오스카 와일드의 와상이나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보고 오는 이는 드물다.

이처럼 누구나 가 봤고 누구나 익히 알고 있지만 사실은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고 또 잘 알지 못하는 도시가 바로 파리와 런던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경제학자 최병서는 인문학과 예술에의 남다른 조예를 길잡이 삼아 전통과 현대가 복잡하게 공존하면서도 은근한 매력을 뿜는 런던을 민감하고 세밀하게, 하지만 여유롭게 산책한다. 필자의 발걸음을 따라 책 속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런던의 은근한 매력 속에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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