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 영감은 마을 최고 자린고비로 어떻게 해야 손해를 덜 볼 수 있을까 계산하는 것이 일입니다. 우물물 한 바가지도 남들에게 주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망치도 닿을까 겁이나 절대 빌려 주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생선을 만진 손을 씻어 그 물로 생선국을 끓여 먹지요. 그러던 어느 날, 구두쇠 영감의 집으로 호랑이가 뛰어듭니다. 집이 부서질까 봐 밖으로 뛰쳐나간 구두쇠 영감은 호랑이에게 물려가고 말지만, 마을 사람들은 단 한 명도 구두쇠 영감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호랑이에게 물려 간 구두쇠 영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호랑이가 물고 간 구두쇠 영감』은 작은 것에 연연하다 더 크고 중요한 것을 놓쳐버리는 소탐대실의 교훈을 알려주는 전래동화입니다. 또한 자신도 아버지처럼 될까 걱정하는 아들의 모습을 통해서 과도한 욕심을 부리는 구두쇠 영감이 과연 무엇을 잃었는지 어린이들이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