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신화는 풍부한 인류 상상력의 파노라마가 빚어내는
한 편의 멋진 드라마다!
서양문명사의 커다란 축을 형성하고 있는 그리스 로마신화는 풍부한 인류 상상력의 파노라마가 빚어내는 한 편의 멋진 드라마이기도 하다.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은 저마다 독특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창의적이고 기발한 형태의 신들을 수없이 창조해냈다. 이러한 신화 속의 인물들은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면서 확대, 재생산되어 예술세계는 물론 인간의 의식과 구체적인 삶 속에까지 파고들며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고전시대 신들의 모습은 시간과 역사, 문화적 맥락에 의해 변화하고 변형되는 과정을 겪어 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오늘날의 시인, 소설가, 화가, 조각가, 극작가, 작곡가 및 심지어 영화 제작자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상상력 속에 아직도 건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더욱 더 그 빛을 발하게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 책은 지금 현실에서 신화적 유산이 예술적 재창조 과정에서 어떠한 이미지로 계승되고 변화되며 또는 굴절되는지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