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마치 무지개 빛깔 같다.
어린이문화진흥회 좋은어린이책 선정도서
개구쟁이 정민이는 어느 날 앞을 보지 못하는 수연이를 만납니다. 매일 온 세상을 구석구석 비춰주는 햇님을 만난다는 수연이, 한 번도 햇님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는 정민이는 그런 따뜻함과 섬세함이 놀라울 뿐입니다. 정민이는 그런 수연이의 '다름'을 무지개 빛깔이 다양하듯 그냥 그렇게 다른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수연이를 천천히 세상 속으로 안내합니다.
자연스레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둘은 친구가 되어 갑니다. 이 특별한 동화책은 '다름'을 인정할 때 비로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밝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얼마든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정민이는 고백합니다. 이런 두 친구의 따뜻하지만 어딘가 뭉클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장애에 대한 마음의 벽을 자연스레 허물 수 있고, 이야기 뒤 점자편지를 직접 읽어보는 특별한 경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