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이자, 원광대학교 대학원 한국문화학과 주임교수이다. 정전과 대종경, 서화와 도교사상의ㅡ이해 등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동양의 수양론』, 『소태산과 노자, 지식을 어떻게 보는가』, 『중국철학사』, 『원불교와 동양사상』, 『정전풀이』, 『대종경풀이』, 『정전변천사』, 『원불교 해석학』, 『성직과 원불교학』, 『정보사회와 원불교』, 『지식사회와 성직자』, 『견성과 원불교』 외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온고지신의 철학적 지혜를 되새겨 다시 읽어보는『장자』
지혜란 무엇인가? 그것은 지식과는 성격상 다르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지식은 단순한 정보의 역할에 그친다면 지혜는 그 지식을 일상의 삶 속에 바람직하게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식의 섭렵에 의해 삶을 지혜로 살려내려는 노력들이 인격 성숙의 과정이다. 지혜를 의미 있게 활용하는 지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지식을 섭렵하는데 게을러서는 안 되며, 이에 스승의 가르침을 새기고 고전을 이해하여 이를 삶에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춘추전국시대의 『장자』라는 고전을 통해 온고지신의 철학적 지혜를 짜내고 이를 실생활에 활용한다면 인격 성숙은 물론 자연과 동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장자』의 고전적 가치는 무엇보다도 그가 지고의 목표로 설정한 득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장자철학 중에서 도추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 도추의 지혜를 터득함으로써 득도에 다가설 수 있으리라 본다. 도추는 일체의 상대성을 떠나 우주 대자연의 절대적 진리를 찾을 수 있는 지혜로 유도되기 때문이다. 장자가 설한 경전의 문구 하나하나가 개인의 지평 확대를 가져다주고 세상의 난제를 해결해주는 지혜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