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서른 언저리를 살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
시간 앞에 고민하는 이 시대의 서른을 위한 솔직한 고백.
우리 사회에서 삼십대 싱글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늘어가는 업무 스킬과 노련해진 사회생활, 성공적인 커리어와 유연한 인간관계 등을 기대하게 하는 한편, 일종의 상실감을 동반한다. 피부의 탄력과 생기는 점점 멀어져 가고, 뭘 해도 예전보다 재미가 없고, 친구들은 결혼이라는 다른 카테고리로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한다. 덜 흔들리고, 덜 불안하고, 덜 아플 것 같은 서른은 그렇게 여전한 혼란 속에 있다.
이 책은 그런 서른을 사는 여자들의 이야기, 여자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그녀들이 혼잣말처럼 되뇌는 말을 일상의 조각에 담아 서른의 일, 사랑, 못 다 핀 꿈, 인간관계 등을 펼침으로써, 서른의 고민과 방황이 혼자만의 것은 아님을 깨닫게 해준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청춘의 끝인 듯 보이는 서른이 품고 있는 잠재된 가능성과 또 다른 시작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