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이는 천재 발명가라 불리는 다빈치의 집에서 지내며 그의 일을 돕는 소년입니다. 명칭은 수제자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스승님이 시킨 잡다한 심부름과 청소 아니면 지루한 숙제뿐이지요. 장난기 많고 뛰놀기 좋아하는 살라이는 그래서 항상 일을 미루고 밖에 나가 놀 궁리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빈치의 집에 아름다운 리자 델 조콘도 부인이 방문하고, 「모나리자」의 주인공인 그녀를 다빈치는 깍듯이 맞이합니다. 두 사람이 얘기하는 틈을 타 집을 몰래 빠져나온 살라이는 여자친구 카테리나와 함께 실컷 놀다 들어왔는데, 조금 전까지 연구실 책상에 놓여 있던 스승의 발명 노트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발견합니다.
2006년 독일에서 출간돼 학생들에게 인기를 끈 ‘Tatort Forschung(범죄현장 탐구)’ 시리즈의 하나인 『다빈치와 수제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그의 말썽꾸러기 제자 살라이, 그리고 살라이의 여자친구 카테리나가 의문의 노트 도난 사건을 풀어나가는 내용입니다.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노트를 찾아가는 과정이 그 시기의 분위기를 상상할 수 있는 생생한 묘사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또 부록에 다빈치 연보와 업적, 그리고 다빈치의 발명 실험을 소개해 다빈치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다빈치라는 인물에게 관심을 갖도록 유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