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비들은 통치 집단의 중요인물로 그녀들의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하나는 후궁과 왕조, 심지어 한 시대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몇몇 후비들은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권력을 총동원했고 총애를 받으려 서로 질투하고 다투는 등의 문제로 때로는 왕조와 그 시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런 현상은 거의 모든 왕조의 후궁에서 볼 수 있었다. 그녀들은 황제를 차지하고 권력에 서는 것을 목적으로 했으며, 이는 중국의 봉건제도와 그 시대의 정치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형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책은 전한 왕조 건립 후기부터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후비들을 선별하여 26가지의 다양한 테마로 분류했다. 특별한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굴곡진 삶을 살아야했던 후비들. 화려함 이면에 감추어진 그녀들의 삶을 조명했으며,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친 각 왕조의 유명하고 중요한 후비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더불어 후비들의 모습을 토대로 중국의 봉건제도와 그 시대의 사회상까지 이해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