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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 문화 사전 中國思想文化事典
글쓴이
미조구치 유조,마루야마 마쓰유키,이케다 도모히사 공편/김석근,김용천,박규태 공역
출판사
책과함께
출판일
2011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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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중국학의 주요 개념어는 어떻게 형성되었나?

미조구치 유조(溝口雄三) 등 중국학의 대가들 세 사람이 중국학 전공학자 73명과 함께 쓰고 엮었다.『중국 사상 문화 사전』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사상사를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개념(槪念) 66개 항목에 대해서 그 역사적 생성과 의미 내용의 변천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개념과 그 개념의 역사’에 대한 사전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성과는 일본 중국학계가 10여 년에 걸쳐 행한 ‘중국사상사의 기초 범주’ 공동연구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중국학을 연구하는 데 빼놓아서는 안 되는 핵심 개념어를 사전 형식으로 총망라하고 집대성하였다.

이 사전은 우주ㆍ인륜, 정치ㆍ사회, 종교ㆍ민속, 학문, 예술, 과학 등 6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 항목들은 서로 독립된 분야를 이루면서도 다른 분야와 서로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하나의 사상 문화 세계를 구성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우주ㆍ인륜의 ‘천天’은 정치ㆍ사회의 ‘천하天下’와 ‘재이災異’에 연결되고, 정치ㆍ사회의 ‘천하’와 ‘국가國家’는 종교ㆍ민속의 ‘제사祭祀’, ‘유교儒敎’와 연결되며, 종교ㆍ민속의 ‘귀신鬼神’과 ‘유교’는 학문의 ‘지知’와 ‘경학經學’으로, 학문의 ‘지’와 ‘제자학諸子學’은 예술의 ‘시詩’와 ‘문文’에, 그리고 과학의 ‘천문天文’과 ‘역법曆法’으로 각각 연결된다. 이런 식으로 6개의 분야가 마치 수레바퀴 같은 연결체로 서로 연관되어 있다.

이상과 같이 연결(체)태로서 파악하려 한 것은 종래의 철학ㆍ문학ㆍ역사라는 종적인 학과 분류에 따른 연구에서 탈피하여 하나의 관념이나 사상을 사상ㆍ정치ㆍ사회ㆍ제도ㆍ종교ㆍ습속 등 다양한 시야에서 파악하고 그것을 점이나 선이 아니라 평면도로, 가능하다면 입체도로 이해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사전 형식을 취하고 있으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을 했을 때 더 의미가 큰 단행본 학술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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