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에 개봉 예정인 영화 《랭고》의 스틸 컷을 이용해 영화의 줄거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책입니다. 카멜레온 랭고는 유리 사육장에서 살아가는 보잘 것 없는 애완용 동물에 불과하지만, 그 속에서도 끊임없이 모험을 꿈꾸고 영웅이 되고 싶어합니다. 어느 날 예기치 않게 사막 한 가운데로 떨어져버린 랭고는 호기심을 한가득 품고 낯선 세상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그리고 급기야 물이 부족한 마을을 구해내는 영웅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아슬아슬하고 황량한 사막에서 펼쳐지는 랭고의 모험을 보며 어린이 독자들은 도전 정신, 그리고 영웅이 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은 열정과 상상력으로 '애완동물의 서부 모험기'라는 독특한 소재를 책과 화면 속에서 멋지게 구현해냈습니다. 특히 주인공 랭고를 비롯한 등장 인물들의 개성적인 모습을 탄생시킨 섬세함과 정교함이 돋보이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