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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난난
글쓴이
오가와 이토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1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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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가와 이토

소설가이자 작사가이자 번역가. 일본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1973년 야마가타현에서 태어났다. 2008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달팽이 식당』이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0년에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삶을 긍정하며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치유 소설을 주로 선보여 온 그의 저서로는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따뜻함을 드세요』, 『트리 하우스』, 『초초난난』, 『바나나 빛 행복』,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 『양식당 오가와』, 『인생은 불확실한 일뿐이어서』 등이 있다.

수많은 작품들이 영어,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번역되어 여러 나라에 출간되고 있다. 『달팽이 식당』은 2010년에 영화화되어 2011년에 이탈리아의 프레미오 반카렐라 상, 2013년에 프랑스의 유제니 브라지에 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트리 하우스』, 2017년에는 『츠바키 문구점』이 NHK에서 드라마로 방영되었고,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사자의 간식』은 서점대상 후보에 올랐다. 그 밖의 저서로 『초초난난』, 『패밀리 트리』, 『따뜻함을 드세요』, 『바나나 빛 행복』,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 『마리카의 장갑』 등이 있다.

『마리카의 장갑』은 출생부터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엄지장갑과 함께 살아가는 나라 루프마이제공화국을 무대로, 한 여자의 파란 많지만 따뜻한 생애를 그리고 있다. 인생에서 좋은 일만 일어날 수 없듯이 힘든 일만 계속되지 않는다는 깨우침, 베풀수록 샘물처럼 차오르는 사랑의 아이러니, 생명의 고귀함 같은 인생의 통찰과 함께 뭉클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토와의 정원』에는 가늘게 반짝이는 삶과 보잘것없이 소소한 하루하루의 소중함, 온 지구가 평화롭고 온화한, 아름다운 정원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소망을 담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맛있는 것을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천천히 자라나는 애틋한 사랑, 깊은 치유의 이야기.


『달팽이 식당』의 작가 오가와 이토의 신작 장편. 전작을 통해 음식을 소재로 한 '맛있는 소설'을 선보였던 작가는 『초초난난』에서 앤티크 기모노 가게를 배경으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라나는 사랑의 감정을 그려낸다. 작가는 조금씩 천천히 일상 속에 스며들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주인공들의 모습, 서로의 존재를 통해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고통을 극복해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조용하고 정겹게 풀어간다.

시오리는 옛 도쿄의 정취가 남아 있는 야나카에서 작은 앤티크 기모노 가게를 연다. 어느 날, 그녀의 가게에 기노시타 하루이치로라는 남자가 찾아오고, 언제나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음식도 맛있게 먹는 기노시타를 보며 시오리는 점점 친근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기노시타의 왼손 약지에 끼워져 있는 결혼반지를 보고서도 시오리는 커져가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들은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소박한 생활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오가와 이토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야나카 일대의 정경과 사계절의 변화 및 각종 행사들을 생생하게 재현해내고, 이를 통해 오늘날까지 살아 숨쉬는 일본 고유의 문화와 풍경을 접할 수 있게 한다. 또, 그는 음식에 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진 만큼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음식에 대해 탁월한 묘사를 선보이며 주인공들의 매일을 채우는 이야기에 온기를 더한다.

소박하고 아기자기하게, 천천히 풀어낸 『초초난난』 주인공들의 사랑은 더디다. 두 사람은 현실적으로 온전히 행복하기만 한 미래를 그릴 수는 없는 관계에 있지만, 그저 가만히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랑을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살아간다. 작가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인연의 의미, 애틋한 사랑의 순간, 그것이 갖는 치유의 기적에 대해 이야기한다.

* '초초난난'이란 작은 목소리로 즐겁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이나 남녀가 정답게 속삭이는 모습을 뜻하는 일본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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