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제사법은 2001년에 전면적으로 개정되었고, 그 명칭도 섭외사법에서 국제사법으로 변경되었다. 개정된 국제사법은 유럽과 미국에서 이루어진 국제사법학의 성과를 상당한 정도로 반영하였다. 국제사법학은 역사적으로 학설을 중심으로 발전되었기 때문에 국제사법학에서 학설적 논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은 제1편 총론 부분에서 국제사법학의 연역을 설명하면서 역사적으로 국제사법학의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한 학설들의 발전과정을 일별하였다.
이번 개정판은 대체로 제1판의 체제를 유지하되, 당사자간 합의에 의한 재판관할권을 허용하는 헤이그국제사법 회의 「법정지선택합의에 관한 헤이그협약」에 관한 논의를 추가하는 등 일부 내용을 추가하거나 수정했다. 또한 제 1판에 수록된 판례 중 일부를 본문의 보다 적절한 곳으로 재배치하는 한편, 제1판에서 발견된 오자나 탈자를 수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