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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세우고 물을 펼친다
글쓴이
영흥 저
출판사
비움과소통
출판일
2011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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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영흥

1947년 경북 울진군 울진면 연지리에서 태어난 스님은 21세에 망월사에서 춘성 선사의 벽력같은 할에 언하대오(言下大悟)하고, 24세에 자수용삼매(自受用三昧)를 증득했다. 74년 백양사에서 서옹 대종사를 은사 및 계사로 수계득도한 스님은 경봉, 전강, 벽초, 혜암, 향곡, 구산, 고암, 월산, 서암, 숭산 스님 등 당대의 선지식들을 참문하며 법거량을 했다. 45세에 서옹 대종사로부터 전법게(傳法偈)를 받은 스님은 정한 처소 없이 만행하면서 인연 있는 수좌와 재가 수행자를 지도하며 보임(保任)부처행을 하고 있다. 법명은 성명(性明), 법호는 후제(後濟)이고, 부처님의 몽중 수기명은 영흥(永興)이다. 저서에 《나》《참》《납승가》《해탈》《해와 달을 띄우고 산과 물을 펼친다》《꼭》등이 있다. 2010년 불교TV 무상사 선원에서 하안거를 난 제자들이 운영하는 영흥 스님 인터넷 카페(cafe.daum.net/cjf1150)가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산을 세우고 물을 펼친다』는 선문답이 수행과 동떨어진 동문서답이 아니라, 수행의 지름길을 제시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경봉, 전강, 춘성, 혜암, 서옹, 향곡 선사를 비롯한 근·현대선사 30여 분과의 생생한 법거량은 불법이 어떻게 현실 속에서 깨달음의 삶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책은 현대 고승들과의 불꽃 튀는 법거량과 함께 영흥 스님의 오도 체험과 선문답 등 구도기가 1인칭 화법으로 서술되어 있다. 특히 영흥 스님의 선문답에는 콩떡과 팥떡, 풀잎과 돌멩이, 해와 달 등 토속적인 한국형 선구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심지어는 전통 민요인 '쾌지나 칭칭나네'등의 사설이 등장할 정도로 신명나는 문답들이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선문답이 간화선 수행자들이 화두로 삼을 만큼 일반 불자들에게 난해한 것을 생각하면 이와 같은 서술은 일반 독자들의 접근을 더욱 쉽게 한다. 이 책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승들의 살아있는 선문답으로 수행자의 안목을 높여주고 단박 깨닫는 기연으로 이끌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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