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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찾아서
글쓴이
이우환 저
출판사
학고재
출판일
2011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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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우환

1936년 경남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중퇴하고 니혼 대학교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사물에서 존재로」라는 논문으로 일본 미술출판사 예술평론상을 수상했다. 파리 국립 미술학교 초빙 교수, 타마 미술대학교 객원 교수를 역임했다. 2001년 일본미술협회 주관 세계문화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2011년 백남준에 이어 한국 작가로는 두 번째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연다. 저서로 『여백의 예술』『시간의 여울』『Selected writings Lee ufan』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화가, 조각가이며 동시에 비평가, 철학자, 문학가로서
동서 미술의 가교 역할을 해온 이우환의 미술 비평집


백남준, 쿠사마 야요이와 함께 아시아 대표작가 3인으로 꼽히는 이우환의 비평집이다. 이 책은 오늘의 이우환을 만든 그의 원형적 예술론이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일본에서 이우환의 이름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던「존재와 무를 넘어-세키네 노부오론」뿐만 아니라 1969년 11월 일본의 미술잡지 [비주츠 테초]에 소개된「관념 숭배와 표현의 위기-오브제 사상의 정체와 행방」, 이우환 하면 후렴구처럼 따라다니는「만남을 찾아서」등 6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2011년 6월 백남준에 이어 한국 작가로는 두 번째로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 예정인 화가 이우환. 그가 1960년대 썼던 글을 모아 놓고 있는데 당시 일본미술의 주류로 부상했던 모노파의 사상적 배경과 전개 과정을 모노파 아티스트 이우환이 직접 해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예술에서의 ‘만남’과 ‘관계’의 사상을 풀어낸 작품세계를 통해 세계적 거장으로 우뚝 선 이우환의 이론적 뿌리를 살펴볼 수 있다.

이우환은 일본의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 모노파를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모노파는 간단히 말해 인간에 의해 조작된 사물 혹은 사물에 대한 인식을 저버리고 사물 고유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1969년 비주츠 출판사 주최의 예술평론상에서 「사물에서 존재로」라는 평론이 입상하면서 가공되지 않은 자연적 물질이나 물체를 그 자체로 사용해 예술 언어로 삼았던 모노파 작가들의 지도자이자 대변자로 거론되기도 한다.

그러나 일본사회에서 영원한 타자였던 이우환의 작업과 사상이 모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전개해야 했던 이론이 일본 전후 미술의 주요 흐름을 이끄는 축의 하나였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이 책은 그랬던 이우환의 사상을 담은 한국어판으로, 그의 작품세계와 이론을 고찰하는 연구가 한층 더 풍성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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