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제나라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글쓴이
장웨이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11년 3월 7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장웨이

1956년 산둥성 룽커우시에서 태어났다. 고교 진학 대신 고무공장에서 일했으며, 이후 중등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농업과 어업에 종사했다. 1970년대 중반부터 단편소설을 발표해온 장웨이는 「음성」(1982)과 「어떤 맑은 연못」(1984)으로 중국작가협회 주최 전국우수단편소설상을 수상하면서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즈음부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 소설·시·평론·시평 등 다방면의 작품을 발표했다.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만물의 융화를 강조하고 고도성장기 중국의 사회 모순과 천민자본주의에 물든 시대상을 비판하는 단편을 주로 써왔으며, 1986년 첫 장편 『옛 배』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홍콩의 권위 있는 시사지 『아주주간』 선정 ‘20세기 세계 100대 중국어문학’에 선정되고 프랑스 문화과학센터 대입 교재로 채택되었다. 2010년 20여 년 만에 탈고한 장편 『너는 고원에 있다』(전10권)는 『아주주간』 선정 ‘세계 10대 중국어문학’ 1위에 오르며, 중국의 최고 문학상의 하나인 ‘마오둔 문학상’을 수상했다. 장웨이는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중국과 해외에서 70여 차례 문학상을 수상했고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의 글에는 중국 전통문화의 현대적 변용과 지식인의 정신적 구원의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으며, 근대문학이 달성한 고전적 의의와 그것의 초월 가능성을 동시에 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9월 우화』, 『고슴도치의 노래』 등이 있고, 산문집 『제나라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중단편 모음집 『흥분이란 무엇인가』, 『새벽강은 아침을 기다린다』 등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제나라는 왜 사라졌을까?
춘추오패의 우두머리, 제나라 이야기


제나라는 춘추시대 오패(五覇)이자 전국시대 칠웅(七雄)의 하나로 약 825년 간 번영했다가 진시황에 멸망된 중국의 고대국가 중 하나이다. 비록 중국을 통일하지는 못했으나, 한때 중원의 지배적 지위에 올랐던 대국이었다. 유명무실해진 천자국 주나라를 뒤로 하고 제후국의 영웅호걸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던 춘추전국시대, 사상과 문화의 거대한 변혁이 일어나고 고대 문명의 여러 제도가 난숙해진 이 시기를 한 축으로 이끌어간 나라가 바로 제나라이다.

오늘날 중국에서 가장 ‘지성적인’ 작가의 한 명으로 통하는 장웨이가 내놓은 『제나라는 어디로 사라졌을까』는 바로 이 제나라를 다룬 책이다. 장웨이는 과거 제나라의 영토인 산동성 출신 작가로 오랫동안 제사를 몸과 마음으로 탐구해왔으며 작품에도 녹여왔다. 이 책은 작가의 내면에 쌓이고 쌓인 제나라 이야기를 작심하고 3년 동안 다시 직조해낸 역사평설이자 인문에세이이며, 과거로 떠나는 인문지리적 탐험이자, 동시에 역사를 통해 오늘의 삶을 돌아보는 문명비판서의 복합적 성격을 갖는다. 저자는 역사의 장면들을 내면으로 불러들여 곱씹고 이를 통해 오늘날의 조망한다.

제나라 이야기를 통해 저자가 의도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제나라 지역 옛사람들의 삶을 관통하는 핵심을 잡아내는 것이다. 책의 원제에도 사용된 '방심'이라는 말은 꽃이 막 피어나기 직전의 단계를 가리킨다. 즉, 활짝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활짝 피기 전의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마음이 바로 방심이다. 모든 욕망을 불태워버리면 남는 것은 재뿐이다. 저자는 문명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 역사의 마지막에 모든 환락을 불태운 제나라는 결국 진나라에 멸망하며 세계 무대에서 사라졌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