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버블경제 붕괴 등의 여파로 급속히 쇠퇴했던 게이샤. 그런데 최근 게이샤 수련생의 수가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100명에 이르면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라져가던 게이샤들이 왜 유독 교토에서 다시 번창하고 있는 것일까? 저자 니시오 구미코는 5년 동안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한 필드리서치를 통해 게이샤들과 그녀들의 일터인 하나마치(일본 전통유흥가)의 실체를 전하며 게이샤 산업의 경제 규모, 교토 게이샤 산업의 독특한 시스템을 소개한다.
특히 처음 오는 손님은 받지 않는 철저한 멤버십 시스템, 지갑 없이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결제시스템 등 경영학의 관점에서 교토 게이샤 산업에 진지하게 접근해나간다. 또한 철저한 교육 시스템, CEO의 창조적 코디네이트, 최강의 클러스터 구축 등 교토 하나마치만의 인재육성과 평가 방법, 거래 구조를 살펴보고 또한 도쿄나 오사카의 하나마치 등 다른 하나마치가 쇠퇴하는 가운데 교토 하나마치만 변함없이 번창하는 비결은 무엇인지를 변화와 혁신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어 오늘날의 경영인들에게 귀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