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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자청비
글쓴이
조현설 저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17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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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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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동아시아 지역의 구비문학을 주로 비교 연구하고 있다. 근래에는 제주도 무속신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방문학비교연구회 회장, 한국구비문학회 회장, 한국고전문학회 회장, 민족문학사연구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쓴 책으로는 『동아시아 건국신화의 역사와 논리』, 『문신의 역사』,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마고할미 신화연구』, 『고전 속에 누가 숨었는고 하니』, 『신화의 언어』 등이 있다. 『동명왕편』을 역해했고, 『일본 단일민족신화의 기원』을 번역하기도 했다. 시집으로 『꽃씨 뿌리는 사람』이 있다.

책 소개

분야그림책/동화책
농사를 주관하는 제주의 여신, 씩씩하고 진취적인 자청비

우리나라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들은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다가 여신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경우가 많다. 자청비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여신이자 농사를 주관하는 신이다. ‘자청해서 태어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자청비는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 하늘나라 문 도령의 아내가 되지만, 여러 고난과 시련을 맞닥뜨린다. 남장한 채로 글공부를 하고, 뜨거운 칼 선 다리를 건너며 죽은 남편을 살려내기까지 한다. 그렇지만 씩씩하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문선왕의 시험에 통과하여, 농사의 풍흉을 다스리는 여신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처럼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의 자청비는 씩씩한 제주 여성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또한 남성 중심적인 사회로부터 비롯되는 여러 제약을 돌파하고, 마침내 운명과 맞서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한다. 이는 고전에서 숱하게 등장하는 많은 여인들이 수동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과 매우 큰 차이이며,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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